[종료]잡지 펀딩 안내 <밥은 먹고 다니냐> 첫 번째 주제 : 괜찮아마을

때밀
2019-07-15
조회수 5477


" 잘 지내? 잘 지내는지 궁금했어. 밥은 먹고 다니냐? "

- 비정기간행물 <밥은 먹고 다니냐> 발행

- 펀딩 오픈예정: http://bit.ly/2XKL3bO


 

1. 밥은 먹고 다니는지 계속 묻더라고요

엄마, 아빠, 친구들, 때때로 선생님까지. 10년이 넘도록 아직 변변한 자리도 잡지 못한 채 취직과 퇴사, 창업과 폐업을 거듭한 제게 늘 물어보더라고요.  "밥은 먹고 다니냐?"고요. 서울과 제주, 목포에서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제 모습을 보며 잠은 자고 있는지, 밥은 먹고 다니는지 계속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지어본 이름이에요. 밥은 먹고 다니는지 묻고 싶어서요. 잘 지내고 있나요? 그냥 궁금했어요.

 

 

2. 공장공장은 '공동체'를 기록하기로 했어요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고, 선물이 되는 잡지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고 주제를 '공동체'로 정하고 그 안에 속한 사람들을 담기로 했어요. 공장공장은 한량유치원과 괜찮아마을을 지나며, 공동체를 위한 공간, 교육, 콘텐츠 만드는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거든요. 공장공장 방식으로요. <밥은 먹고 다니냐>는 보통의 일상을 듣고 기록해요. 왜 꼭 방송과 신문에 나오는 사람들만 기록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변변한 일상도 있고 변변하지 못한 일상도 있지만 굳이 구분하지 않기로 했어요. 어느 작은 집단 그러니까 마을이 될지 회사가 될지 길거리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는 보통의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을 계속 기록하고 싶어요. 그냥 잘 지내는지 궁금해요. 어쩌면 누군가 제게 잘 지내는지, 밥은 먹고 다니는지 물어봐 줬으면 하는 바람이 계속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3. 첫 번째 주제는 '괜찮아마을'이에요

가까운 사람들부터 기록하고 싶었어요. 잘 지내는지 궁금한데 여력이 없어서 미뤄두고 있었거든요. 서울과 목포를 오고 가면서 사람들을 만났어요.

  

 

4. 책으로도, 직접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직접 만나서 듣고 기록까지 했는데 '잡지'로만 만들기엔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그들을 직접 만나는 기획을 포함하기로 했어요. 그것을 이 잡지가 가지는 부가적인 수익으로도 만들어 보려고요.

  

 

5.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실험하고 싶어요

과연 공장공장은 2020년에도 계속 이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공장공장은 계속 도전하고 있어요. 이 사람들과 함께 계속 일을 하고 싶거든요. 그렇게 쉽지 않고 몇 차례를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일화 씨와 리오 씨, 지수 씨 그리고 첫 번째 주제가 된 '괜찮아마을' 사람들이 함께 <밥은 먹고 다니냐> 첫 호를 만들었어요. 이 과정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만드는 시작이 되면 좋겠어요. 어느 날, 사람들이 '밥은 먹고 다니냐' 봤냐고 묻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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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황일화, 김리오

디자인: 문지수

영상: 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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