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글 쓰기를 좋아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글이 어려워져요.
내 글을 다른 누군가가 읽는 것이 창피하더군요.
내 속을 들키는 것 같아서, 그냥 두려웠어요.
나 혼자 산책을 했어요.
햇볕이 뜨거운 날이었죠.
유달산 주위를 돌았어요. 그러다 학교종이 땡땡땡이라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오늘은 평일이니깐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뷰가 좋은 곳을 선택해서 들어갔어요.
학교종이 땡땡땡 카페는 복고풍?인 카페였어요.
처음에 한 테이블 손님이 있었지만 곧 나 혼자 남았죠.
조용한 음악이 아닌, 시끄러운 음악들이 나왔어요.
처음엔 불평 불만이었는데 듣다보니 옛 노래에 빠져들더라고요.
일기를 썼어요. 이곳에 와서 하루하루 기록을 남기기로 마음먹었고
그것을 실천중인데 쉽진 않더라고요. 띄엄 띄엄 끄적이고 있죠.
열심히 일기를 적고
명호님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불쑥 제 마음을 고백했죠.
" 명호님이 처음에는 참 어려웠는데 가거도에서 친해진 것 같아요. 명호님 좋아요!!" 라고...
어제 안 보이길래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죠.
명호님의 곧 회의를 시작하니깐 조금 있다 전화를 주겠다고 했지만
제가 거절했어요. 짧은 안부인사면 충분했으니깐요.
숙소로 돌아와 스파게티를 끓여 먹었어요.
가지와 계란을 넣은 토마토 스파게티였죠.
맛은 = 그럭저럭 소소했어요.
Last.
편해지고 있어요.
좋아지고 있어요.
이곳 사람들도,
목포의 풍경도,
나 자신도
---------------------------------------
사람들이 저보고 첫인상이 무뚝뚝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참 사람을 좋아하고
이것 저것에 흥미가 많으며
조금은 엉뚱하지만, 조금은 살벌한
그런 사람이랍니다.
저와 친해지시면
명호님처럼 때때로 뜬금없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겠어요.
친해져보아요~
예전에는 글 쓰기를 좋아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글이 어려워져요.
내 글을 다른 누군가가 읽는 것이 창피하더군요.
내 속을 들키는 것 같아서, 그냥 두려웠어요.
나 혼자 산책을 했어요.
햇볕이 뜨거운 날이었죠.
유달산 주위를 돌았어요. 그러다 학교종이 땡땡땡이라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오늘은 평일이니깐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뷰가 좋은 곳을 선택해서 들어갔어요.
학교종이 땡땡땡 카페는 복고풍?인 카페였어요.
처음에 한 테이블 손님이 있었지만 곧 나 혼자 남았죠.
조용한 음악이 아닌, 시끄러운 음악들이 나왔어요.
처음엔 불평 불만이었는데 듣다보니 옛 노래에 빠져들더라고요.
일기를 썼어요. 이곳에 와서 하루하루 기록을 남기기로 마음먹었고
그것을 실천중인데 쉽진 않더라고요. 띄엄 띄엄 끄적이고 있죠.
열심히 일기를 적고
명호님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불쑥 제 마음을 고백했죠.
" 명호님이 처음에는 참 어려웠는데 가거도에서 친해진 것 같아요. 명호님 좋아요!!" 라고...
어제 안 보이길래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죠.
명호님의 곧 회의를 시작하니깐 조금 있다 전화를 주겠다고 했지만
제가 거절했어요. 짧은 안부인사면 충분했으니깐요.
숙소로 돌아와 스파게티를 끓여 먹었어요.
가지와 계란을 넣은 토마토 스파게티였죠.
맛은 = 그럭저럭 소소했어요.
Last.
편해지고 있어요.
좋아지고 있어요.
이곳 사람들도,
목포의 풍경도,
나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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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보고 첫인상이 무뚝뚝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참 사람을 좋아하고
이것 저것에 흥미가 많으며
조금은 엉뚱하지만, 조금은 살벌한
그런 사람이랍니다.
저와 친해지시면
명호님처럼 때때로 뜬금없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겠어요.
친해져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