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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4일 금요일 '괜찮아마을의 불금'

김유림
2018-09-14
조회수 1963

불!금!요일 :)

핫식스가 반기는 로라입니다. 

로라 곳곳에 알 수 없는 지도와 메모가 가득하네요.

무슨 일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스위치.. LP바..? 클럽...

주민분들은 메모만 남겨두고 어디로 가신 걸까요?

따란!

도시재생 상상 근육 키우기 2일 차 수업이 진행 중입니다.

여기 모두 모여계셨네요. 헤헤

조경민 반장님께서 괜찮아마을에 오셨습니다. 

도시 관광 개발 강의 중 애비로드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오..십..억..! 

이번 수업 내용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스텝분들도 집중집중!

모두 같이 듣고 배우는 시간입니다. 

서서 수업을 듣는 수강생 동우 씨 :) 

앞줄에 앉아 열심히 메모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요. :) 

서서 듣는 .... 크 

수업의 열기가 대단하네요! 

다음은 팀 발표 시간입니다! 

먼저 오전에는 빈집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스케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른 때와는 다르게 사뭇 진지한 모습입니다. 

다들 발표를 어쩜 이렇게 조리 있게 하시나요?

하루 만에 나온 아이디어들이 참 다양하네요.

주민분들의 상상력과 실행력으로 채워질  

괜찮아마을의 한 달 뒤, 일 년 뒤가 참 기대됩니다 :)

발표 직전까지 수정 또 수정... 

장소가 어디든지 상관없이 집중하는 열정이 대단해요. 

한쪽에서는 발표가 

한쪽에서는 치열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빈집의 면적 계산까지 계산하는 치밀함.

상상 발표시간이지만 정말 실제 상황 같았어요. 

목포의 '품' 

희망이 필요한 당신, 목포로 오라!

마음이 엉망이 되었을 때, 무조건 오라!

가슴에 콕 박히는 말이네요.

마을 콩물 사업에는 같이 참여해보고 싶었습니다.

콩국수! 두유!

자 그럼 다시 점심을 먹고 2부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뒤에 만나요!

짜란 

오전에는 상상 스케치 발표였다면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팀별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됩니다.

목포시 도시재생센터의 박성현 박사님께서 오셨어요. 

직접 주민분들의 발표를 듣고 피드백을 해주고 계시네요.

괜찮아마을의 모두가 모인 한자리

다들 얼마나 긴장되실까요? 헤헤

그래도 현장감 있는 피드백을 들으니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귀여운 콩장콩장 팀 :)

발표도 콩물이야기도 참 재밌었어요.

다음은 '우진장 도시락팀'입니다.

듣다 보니 배가 슬슬 고파지는걸요? 

노란 우진장에서 파는 도시락을 들고 출근하는 모습을 잠시 상상해 보니

생각만 해도 참 든든해졌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쉼 없이 오가고 있습니다. 

빼놓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듬어가는 모습을 보니

괜찮아마을은 정말 함께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요.

헷 발표 끝났다. :)

괜찮아마을이 쉼 없이 돌아가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친구도 만들고, 함께 일할 동료를 만나고, 나 자신과 일대일로 마주하기도 하고, 평생 꿈꿔온 일을 실현해보기도 하고,

삼시 세끼 밥을 지어 먹고, 왈츠를 배우기도 하며, 아침에는 늘 요가를 하고, 내 이야기를 할 뿐 아니라 듣는 법을 배우고 

이렇게 24시간 동안에도 너무나 많은 것을 하고 있고, 또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그런가 봐요.

모두 2박 3일간 빈집 상상에 함께해줘서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 남은 3주도 힘내요. 우리! :)

괜찮아마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끝으로 마무리해보겠습니다. :)


상상합니다. 

서로를 발견합니다.

생각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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