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었던, 모든 이야기

누가 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당신이 보고 싶어 열어놨어요.

2018년 월 일 요일

뜌요미
2018-11-22
조회수 1358

<괜찮아 마을 첫째 주 일기>

괜찮아 마을에 속한 것이 미안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가진 능력이 없다는 생각이 나를 한없이 작게 만들었고 그런 날 들여다볼 때마다 서글펐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가득 차 있어서

그걸 비워내는 게 너무 힘들어서

작아진 나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저는 가진 능력이 없어요.”

“뚜여니님, 뚜연님이 상담소 차린다는 말 듣고 2명이나 도와주고 있는 거 알죠? 그게 뚜연님의 능력이에요.”



듣자마자 엉엉 울어버렸다.

너무 고마워서.



며칠이 지나도 그때의 대화가 잊히지 않는다.

나도 저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6주 뒤엔 나도 변화할 수 있을까요?



*제이님, 꼬뿌니님, 리아님 항상 고마워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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