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었던, 모든 이야기

누가 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당신이 보고 싶어 열어놨어요.

18/05/19

나부랭이
2019-05-18
조회수 1685


항상 그렇다.


결국엔 사람 마다마다.

개개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고.

그건, 처음부터 끝까지.

그 누구도 강제해서는 안된다.


그게 사소하고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으나.


따지고 보면,

인생에서 그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



<다행이네요> GV 전 날.


답잖게(?!)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고민 끝에, 나는 그냥 가만히 있으려.. 했다.

.. 진짜다. (엄. 근. 진.) ... 사실,

그러하지 못하였지만... (쳇..)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기에, 나는.

그럴 만한 사람이 아니고.

그대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다면.

셰프가 내게 적어줬던 편지를 말해주고 싶다.


---

모든 것이 깨끗하고, 정갈하게. 완벽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을 그렇게 하기란 어렵고.

모두가 가질 수도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져야 하고.

자신도 독특한 자신만의 색을 가져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서로가 공존하고.

합리적인 선택과 소비가 가능할 것이다.


종류는 다르지만.

다른 이름, 똑같은 색깔의 결과는.

결국, 모두 멸종으로 끝이 났다.


상황과 가치에 맞는 색깔은 모두를 기쁘게 하고.

또한, 모든 것에는 똑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상천. 네가 가진 색깔은 나를 정말 기쁘게 했단다.

지금도 앞으로도, 네가 가진 색깔은 나를 기쁘게 하겠지.


어디에도 물들지 않는 너의 색깔로 빛나기를..

---


나 또한 당신들의 색깔들로 정말 행복하고 기뻤다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어디에도 물들지 않을 당신들의 색깔들로 빛나기를 바라.


06/05/19.

빛나는 당신들로 가득한 전주에서. 

나불나불 나부랭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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