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었던, 모든 이야기
누가 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당신이 보고 싶어 열어놨어요.
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 허비씨의 일기
뜬금없지만, 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그들은 열여섯의 고양이 같았다. 햇살이 가득 비치는 오후 햇살 아래 그들은 자유로운 고양이 들이었다.
방 안에 있음이 어쩌면 조금 갑갑해 보였지만, 그 안에서 그들은 의미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두어 마리는 캣 타워 꼭대기에, 서너 마리는 베란다 곁 햇빛 잘 드는 곳에 드러누웠다.
한두 마리는 들 고양이가 되어 담벼락 앞에, 너덧 마리는 장난감 아래에서 신나게 논다.
두어 마리는 각자의 침대에 드러누웠다.
고양이들은 아직 낯설지만, 익숙한 기분으로 공간에 있다.
스스로 즐거움과 회복은 스스로 알고 있는 고양이들이었다.
뜬금없지만, 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그들은 열여섯의 고양이 같았다. 햇살이 가득 비치는 오후 햇살 아래 그들은 자유로운 고양이 들이었다.
방 안에 있음이 어쩌면 조금 갑갑해 보였지만, 그 안에서 그들은 의미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두어 마리는 캣 타워 꼭대기에, 서너 마리는 베란다 곁 햇빛 잘 드는 곳에 드러누웠다.
한두 마리는 들 고양이가 되어 담벼락 앞에, 너덧 마리는 장난감 아래에서 신나게 논다.
두어 마리는 각자의 침대에 드러누웠다.
고양이들은 아직 낯설지만, 익숙한 기분으로 공간에 있다.
스스로 즐거움과 회복은 스스로 알고 있는 고양이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