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었던, 모든 이야기

누가 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당신이 보고 싶어 열어놨어요.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나나
2018-10-05
조회수 1341


1. 생각이 많아지는 날엔 무엇을 해야할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데 왜 피곤한걸까

언제나 ㅡ 언제고 생각나는 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떠올려 본다


2. 오늘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좀놀아본언니들의 재열님, 미진님을 만났다. 


5주 전 나의 고민들을 꺼내 읽어보았다.

몇가지는 해결이 되었고 

몇가지는 까마득히 없어진 기억이다 


고등학교 때 걱정노트를 만든적이 있다 

걱정노트에 걱정거리를 적고 한달 뒤나

몇달뒤에 보곤 했는데

진짜 쓸데 없는 건 아니지만

잊혀진 걱정이 더 많았다 

중요한 건 걱정노트를 쓰는 걸 잊어버려서 몇 년 뒤에봤을 땐 귀여운 걱정들이 많았다. 내가 하지 않아도 될 걱정들까지. 


시간이 약이라는 건 아니다. 

그냥 현재에 충실하게 놀고 먹으면

걱정은 잊어버릴 정도로 지나가는구나는 생각을 했다. 


지금의 하는 걱정도 

룸메이트가 말을 거는 덕분에 까맣게 잊었다. 

그녀의 플레이 리스트를 들으러 가야해서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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