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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일 일요일 - 우진장에 어서 오세요!

김혁진
2018-09-02
조회수 459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오늘은 괜찮아마을의 <괜찮은 집>이자 곧 <괜찮은 가게>가 들어설 우진장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우진장은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40번길 5에 있는, 사진 속 바로 이곳입니다. 노오란 색이 참 예쁘죠?


사실 저희가 우진장과 인연을 맺은 건 작년 6월이었어요. 완전히 방치되고 있던 우진장을 뚝딱뚝딱 고쳐서 괜찮아마을 이전까지는 숙소와 모임 장소, 그리고 사무실로 쓰고 있었죠. 하지만 건물 노후화가 심해서 이곳 저곳 문제가 남아있었어요.

 

객실 천정은 옥상에서 새는 물로 색이 바랬고,


내부는 지난 겨울 모습 그대로..


창에 붙인 비닐 때문에 환기가 전혀 안 되는 상황이었죠.


창고는 물건이 가득 쌓였고,


물이 빠져야 할 공간은 쓰레기로 가득.. ㅠ


복도 천정에서도 물이 떨어지고..


옥상은 어느새 잡동사니가 가득해져버렸구요.


사용하지도 않는 물탱크!


한때는 널브러지는 공간이었으나..


이제는 널브러지기는커녕 앉기도 힘든 공간!


홀도 정신산만하네요.


특히 화장실! 변기는 작고 사용할 수 없는 욕조에 타일은 곳곳이 깨져있고.. 총체적 난국이 바로 이런 거 아닐까요..?


이 상태로는 도저히 <괜찮은 집>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한 저희는 팔을 걷어붙이고 우진장을 고치기 시작했어요.


비가 샌 천정은 전부 뜯어내서,


새로 짜서 넣구요.



객실에 있던 낡은 짐들은 전부 반출!



문도 깔끔하게 고치고..


객실은 전부 깨끗하게 도배!


은은한 펜던트 등으로 조명도 바꿨죠.



주방 수도꼭지도 새로 갈았구요.


우진장에 있던 모든 쓰레기들, 안녕~


정~말 끔찍할 정도로 많은 양이었어요.. ㅠ


이렇게 고난과 역경을 딛고.. 드디어.. 우진장이 확 달라졌답니다!


자, 어서 들어오세요!


객실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꾸미고 가구들도 새로 꾸려넣었어요. 은은한 조명과 핑크빛 커텐이 안락함을 자아내고 있네요.


화장실은 낡은 설비를 모두 교체하고 흰색으로 깔끔하게 페인트칠을!


창고는 다목적실로 재탄생! 


외부 드레인도 깔~끔하게 청소했구요.


샹들리에도 번쩍 번쩍!



널브러지는 공간엔 자개장이 들어섰어요.



주방에 집기도 채워 넣고, 어여쁜 핑크색으로 페인트칠까지!


산만하던 홀도 깔끔하게 정리가 된 모습이네요.


옥상에 방치되고 있던 공간은 휴게실로 탈바꿈했어요.


옥상에서 새던 물은 이제 안녕! 방수 공사도 새로 했답니다.



물탱크는 이제 없어욧!


옥상 외부 공간도 말끔히 정리했어요. 탁 트이죠?



그리고 잡동사니가 가득했던 이 공간도 완전히 새곳처럼!



말 그대로 환골탈태! ... 수준까진 아니겠지만, 그래도 정말 정말 열심히 가꿨답니다. 이제는 조금 <괜찮은 집>에 가까워졌을까요?


괜찮아마을 1기가 시작한 지금, 새롭게 달라진 우진장엔 6명의 입주자 분들이 지내고 계신답니다.

이분들의, 그리고 다른 곳에서 지내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죠? <괜찮아마을> 홈페이지 <사는 이야기>에 바로 지금, 오늘도 그분들의 일상이 차곡차곡 쌓여나가는 중이랍니다. 언제든지 놀러오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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