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재원을 쏟아 부어도 갈수록 고착화 돼가는 지방 청년층 인구 이탈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전국 228개 시·군·구의 절반 가까이인 105개가 앞으로 30년 내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요즈음 지방과 청년의 문제는 심각하다 못해 참담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2018년 목포에 만들어진 ‘괜찮아마을’이 큰 화제가 되었다.
‘괜찮아마을’은 우연한 기회에 목포의 옛 여관 건물을 20년 간 무상 임대해 주겠다는 한 시인의 제안으로 대도시 청년들이 전남 목포로 이주해오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공간 모델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던 중, 2018년 5월 행정안전부의 ‘시민 주도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 용역에 선정되면서 ‘괜찮아마을’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괜찮아마을’은 참가자들이 목포 원도심 거리의 비어있는 공간들을 활용해 함께 살아가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6주 지역 살이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코스 일정과 방문목적에 따라 ‘일간’, ‘주간’ 프로그램을 추가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7명이 참가했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없이도 현재 30여명의 청년들이 창업·취업하거나 크리에이터로 일하며 목포에 정착했다고 한다. 실제로 ‘괜찮아마을’ 프로그램 이후 목포 원도심에는 이들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코워킹스페이스 등의 공유공간, 식당 등이 새로 생겨나며 원도심 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괜찮아마을’이 정말로 ‘마을’이 된 것이다. (하략)
언론사: 남도일보
날짜: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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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재원을 쏟아 부어도 갈수록 고착화 돼가는 지방 청년층 인구 이탈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전국 228개 시·군·구의 절반 가까이인 105개가 앞으로 30년 내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요즈음 지방과 청년의 문제는 심각하다 못해 참담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2018년 목포에 만들어진 ‘괜찮아마을’이 큰 화제가 되었다.
‘괜찮아마을’은 우연한 기회에 목포의 옛 여관 건물을 20년 간 무상 임대해 주겠다는 한 시인의 제안으로 대도시 청년들이 전남 목포로 이주해오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공간 모델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던 중, 2018년 5월 행정안전부의 ‘시민 주도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 용역에 선정되면서 ‘괜찮아마을’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괜찮아마을’은 참가자들이 목포 원도심 거리의 비어있는 공간들을 활용해 함께 살아가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6주 지역 살이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코스 일정과 방문목적에 따라 ‘일간’, ‘주간’ 프로그램을 추가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7명이 참가했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없이도 현재 30여명의 청년들이 창업·취업하거나 크리에이터로 일하며 목포에 정착했다고 한다. 실제로 ‘괜찮아마을’ 프로그램 이후 목포 원도심에는 이들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코워킹스페이스 등의 공유공간, 식당 등이 새로 생겨나며 원도심 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괜찮아마을’이 정말로 ‘마을’이 된 것이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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