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09/02/19

나부랭이
2019-02-09
조회수 474


방구석 내 마음이 어지럽기 시작했다가.

무기력해서, 무기력하고, 무기력하다가.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어느 순간, 알 수 없는 짜증과 분노로 들끓었지.


생각해보면 무기력해지기 전, 난.

평소보다 더 의욕적이었던 것 같다.

그랬었는데.. 왜인지.


특별한 이유는 없던 것 같다.

여느 날과 다름없던. 아무 일도 없던.

좀처럼 집중할 수 없었지만 보통의 어느 날과 다르진 않았는데.

갑자기 알 수 없는 패배감에 젖어있던 날들에.


애써 빈둥거리다 밤이 되었고.

어차피 글렀다 생각하며 자려고 했더니 아침이고.


그런 나를 더 우울하게 한 건.

내게는 이 상태를 이해받을 만한.

그럴 듯한 이유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이따금씩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버리지 못하는 것이 가능성인지, 미련인지.

막상 없었던 일로 하자니 아깝고.

괜히 묵혔다 결국에는 버릴 것 같고.

할 수 있는 건데.. 라며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대로 두었던 것들.


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관계의 어려움 때문인건지.

건강하지 못한 내 생활습관 때문인지.

내 생활 모든 게 영향을 주고.

그게 어느새 익숙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쩌면.


정말 '특별한' 이유같은 건 없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있다고 믿는 게 편하기에.

가장 그럴 듯한 이유를 찾으려는 건지도 모르겠다.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위인전은.

내 인생 장르가 아닌 것 같고.

블랙 코미디나 부조리 극 쪽이라면.

그냥 그렇게 계속 휩쓸려보는 수밖에.


ㅋㅋㅋ

... 친구들아~ 나 목포에서 빵집이나 할까.?

달걀로 바위치기 같지만.

그.. 달걀로 바위는 못 깨트려도 더럽힐 수는 있는데..

코롬방.. 한 번... 더럽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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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빵집 합시다!!!!!!!!! 같이 해요!!!! 상천 씨가 한다면 저희는 온 마음 모아서 함께 할게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오랜만에 소식 너무 좋아요. 보고 싶어요!
땅천 하늘천 상천!!!!!!!언능 와요... 저는 바질빵과 치아바타를 좋아합니다아아(?) 우리 저번에 말했던 게 실현되나요오오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춘화당을 맡는다면... 빵집은 봄에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오라!!!! 당장 오라!!! 아니오고 모하니?!!!!
간만의 일기 넘 좋당 🌿😍
정부지원사업입니다
번화로로 오세요 얼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