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22년 1월 16일 일요일 00:35

김작가
2022-01-16
조회수 265

바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오늘을 추억하려고 해


나는 1기와 15기의 김작가야


마지막 밤이라고 점을 찍어두니,

점 너머의 시공간은 상상하기 어렵네

돌아올 월요일이면 건전지를 갈아끼운 시계처럼

재빠르게 톱니들을 돌릴텐데


그 시계는 

시간은

무엇을 위해 

향해 움직이는 걸까


숫자보다는 감촉을 느끼고 싶어

사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냐 하지만

그러지 않아도

시계에 건전지 하나 빠져도

시간은 흐르기 마련이고

숫자를 부르지 않아도

한살 먹는것에는 

그저 안부를 묻는것 뿐


/

어쨌든 처음 1기에는 6주의 시간이 있었고

이번 15기에는 한달의 시간이 있었어

같지 않지만 날짜는 흘러 새해가 되었고

오늘은 마지막 날

여러 일로 2주뒤 또다시 찾겠지만

매 때의 감정과 감흥이 달라

오늘을 기억하려고 했어


나는 나의 지금 이 때를 당신들과 함께해서

나의 시간 속에 당신들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고 싶어


또, 언젠간 기억속에서 잊힐 날이 오더라도

우리- 각자의 어느 시간에 우리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


그뿐이야. 재밋었다고


한달내내 함께해준 요기준, 물결 고마워

and 정신적 지주 홍반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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