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괜찮아마을 영화 '다행이네요' 곧 개봉한다면서요?!!!!!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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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그 누구도 나에게 글을 쓰라고 하지 않았지만

일도 아니고 돈을 벌기 위해서도 부탁을 받아서도 아니지만

그냥 글을 마구 적고 싶어지는 그런 날이 있어요.


대부분 그런 날들은 마음이 너무 벅차서 그 마음을 지금 전달하지 않으면 

이 마음 그대로를 적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감정이 올라 올 때인데 

지금이 딱 그런 마음이 올라왔어요. 

보고 싶은 마음이 진짜 한가득 올라와서 글을 적어봐요 





(이 때 참 좋았는데 우리만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고 싶죠? 보고싶죠? 보고싶은거 다 알아요~)



잘지내요 다들?

밤공기뿐만 아니라 낮 공기도 차서 몸을 움츠리게 되는 2월이네요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 봄을 느끼기 어려운 요즘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더 괜시리 너무 먼 옛날 일처럼 느껴지는 날이네요 . 


 

잠깐 6주만 지내고 오려고 왔던 목포 생활이 

벌써 6개월이 지나가고 있어요. 


이제는 이곳 구석구석이 대부분 낯설지 않아서 여행자의 기분을 느낄 수 없지만,

반면에 구석구석 동네들이 정겨워져서 이제는 내 고향처럼 느껴져요. 

여러분들도 이런 감정을 목포에서 느끼죠?



(퇴근 길 만난  강아지 처럼 따라 온 목포 고양이와 한 컷~ 정말 이 동네가 제 고향같아졌어요)



아! 서두가 길었어요.!

사실 고백할 게 있어요...(혼내지 말아줘요..)

<괜찮아마을> 이야기를 담은 송미감독님의 완성작을 몰래 훔쳐봤어요

곧 상영회를 할 것이지만, 

그 잠깐을 기다리지 못하고 말이죠...

(근데 영화관에서 볼껄 후회중 더 감동 100퍼 였을 텐데..이래서 나쁜짓하면 안되나봐요..)



저..부끄럽지만 혼자서 청승맞게 훌쩍 훌쩍 세번이나 울었어요. 

진짜 영화를 보고 여운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어요 

덕분에 진짜 재미있는 상영회를 만들고 싶어졌어요. 

상영회에 온 모든 사람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시간을 말이죠 



그리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머리가 갑자기 마구 돌아가더니

혼자 새벽에  앉아서 기획안을 쓰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진짜 그날 당신의 하루가 반짝이는 그런 날이 될 거예요.

소연진 이름 걸고 확신합니다. 

(별로이면 저만 돌 맞고 끝나게 미리 밑밥 깔기 으히히) 




(송미감독님이 영화 편집작업이 끝나고 놀러왔던 그날 우린 또 사진을 찍었죠! 7개월간 그녀의 눈물이 담긴 영화 곧 개봉박두!)



갑자기  그런날 있잖아요 문득 그 때가 너무너무 그리울 때

우리 상영회가 있을 거예요

우리 그때 다시 다같이 만나요 

당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 사람 손잡고 그렇게 만나요. 


 이말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서두가 긴 글을 적었어요.

다시 다같이 만날 생각하니깐 그냥 마음이 너무 두근거리고 벌써 기분이 좋아져서요.

우리 곧만나요 아마도 상영회는  4월말에서 5월초 안에 있을 것 같아요 ?



그럼 이만 안녕

굿밤 제 꿈꾸세요? 

지금 다같이 만날 수 없다면

꿈에서 만나요? 으헤헷












p.s

스포아닌 스포하나 영화 마지막에 괜찮아 마을이 끝나고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남고 누군가는 도전을 했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요? 궁금하면 영화애서 확인하세요? ㅎㅎ)

암튼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문구가 저에게 말을 걸더라고요

'왜 너는 이곳에 남게 되었느냐구요.' 

그 질문에 답을 어제 찾았어요. 


누군가는 남아있어야 언젠가 오고 싶을 때 돌아갈 장소가 있는 거잖아요

저희 이곳에 있어요. 

여러분 언제든지 보러와요. 

우리가 이곳에 있는 건 여러분들이 언제든지 생각날 때 

오고 싶을 때를 위한 거니깐요. 



그럼 마지막은 요즘 짤로 우리의 웃음을 담당하고 계신

한나님 콘텐츠로 마무리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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