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3월 22일 맥주 양조 & 괜찮아 냉장고 비어 바 오픈!

브랜든
2022-03-21
조회수 218

안녕하세요! 브라더만큼 가깝고 프렌드만큼 친숙한 브랜든입니다! 지난달 양조 이후로 꼭 한달이 지났습니다. 지난달에 만들었던 필스너는 잘 익었지만 여러 보완할 점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레시피로 다시 필스너 맥주를 만들 거에요!


만들 맥주 : 무등산 필스너 오리지널

저번에 만든, 꿀이 들어간 필스너는 깔끔했지만 꿀의 뒷맛이 그다지 조화롭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우선 오리지널 필스너를 만들어서 개선 방향을 찾아보려고 해요.

- Pilsner malt

- Magnum, saaz hop

- 이스트


참가하려면 ? 22일 아무 때나 방문하세요!

맥주 만드는 과정은 긴 시간 수프를 끓이는 것과 비슷해요. 처음과 끝을 함께 하려고 하면 몇시간에 이르는 대장정에 지쳐버릴 수 있어요. 22일 오전부터 저녁 식사 전까지 내내 맥주를 만들고 있을 거에요!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들러보셔도 좋고, 전에 만들었던 맥주를 시음해도 좋아요! 재료비만 내면 전에 만들었던 잘 숙성된 맥주를 한 병씩 드리고 있어요!




괜찮아 냉장고 비어 바 오픈!

 맥주는 한번에 일정량 이상을 만들어야 만들기도 편하고 질도 올라가요. 만들어진 맥주는 제가 알음알음 마시긴 하는데, 솔직히 술에 약하기도 하고, 같은 술만 계속 마시고 있으면 쉽게 물리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 봤어요. 누구나 쉽게, 가장 신선하게 숙성된 맥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는 어떨까 하고요.

괜찮아 마을의 냉장고에는 이렇게 생긴 페트병들이 잔뜩 들어가 있어요. 맥주를 냉장 숙성하는 과정 중에 있지만, 사실 지금 마셔도 별 문제 없는 완성된 맥주들이에요. 이 맥주들을 괜찮아 마을 주민들에 한해 오픈하려고 합니다!

 - 비용 ? 1만원에 1리터들이 1병! 돈을 받는 문제에 대해서 끝없이 고민했고, 사실은 지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맥주를 만들어 보고, 맥주에 관한 여러 행사도 열어볼 수 있다며 좋겠다 싶어서 부득이하게 재료비만은 받기로 했어요.

- 종류 ? 매번 바뀝니다! 맥주가 다 떨어지거나 새 맥주가 숙성단계에 접어들면 기존의 맥주는 치우고(제가 마십니다) 새 맥주를 넣어둘 생각이에요. 앞으로 한동안은 필스너 1종이 다양한 레시피로 실험될 예정이에요.

- 주의사항 ? 이 맥주는 실험용이에요! 물론 맛있고 좋은 맥주를 만들기 위한 레시피를 쓰고 있지만, 언제나 예상대로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항상 균일하게 맛있지만은 않을 수 있어요. 먼저 맛보고 살 수 있도록 시음용을 놔두고 있지만, 한 번 뚜껑이 열린 맥주는 금방 산화해서 신맛이 올라오고 탄산이 빠지면서 맛이 변합니다. 시음용 맥주에서  신 맛이 강하게 나거나 탄산이 완전히 빠졌다면 버리고 새로 하나 따서 시음해보면 됩니다.

- 예외 사항 ? 괜찮아마을 행사 때는 그냥 쓰세요! 괜찮아마을에서 행사가 있을 때 맥주가 필요하다면, 또는 괜찮아마을에서 일일 선생님을 하시거나 함꼐 하는 무언가를 할 때 맥주가 필요하다면 마음껏 사용하셔도 좋아요. 단, 사용 전 제게 연락 한번만 주실래요? 수량 체크도 중요한 일이다보니, 어떤 행사인지, 몇 병 가져갔는지만 말해주세요!

- 사진 왼쪽(막걸리 병을 기준으로)의 맥주는 괜찮아 마을 바 용의 맥주가 아니에요! 와비님에게 드렸던 페일에일이랍니다. 괜찮아 마을 비어 바에 속해 있는 맥주는 오른쪽 구석에 몰려 있어요. 시음 병도 그 쪽에 있습니다.


카카오로 편하게 연락 남겨주세요!

여기에 제 연락처를 남깁니다!

010-5180-2912

가져가시면서 제게 연락 한번 해주세요! 마음이 동하시면 재료비(상기했듯, 병당 1만원)를 첨부해 주시면 눈물 흘리며 감사할 것 같습니다. 가져가신 후 후기나 AS(맛이 이상하다 같은 것들) 보내주시면 즉시즉시 대응해 드릴게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이상이 없도록 노력하겠지만, 환경상 '만에 하나'는 언제든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이번의 맥주는? 미드 필스너Mead Pilsner

ABV : 6.3%

숙성 완료 예정일 : 25일(금)

앞으로 수 회동안 계속될 필스너 시리즈의 첫 작입니다! 꿀을 이용해 알콜 도수를 높이고 몰티한 질감을 줄인 실험작이에요!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도록 극도로 절제한 홉 향과 쓴 맛, 깔끔한 알코올 피니시 사이 벌꿀의 끝맛이 옵니다. 높은 알코올 도수는 보통 진한 맥주가 많은데, 맑음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도수를 끌어내 보았어요.

실험작이니만큼 좋지 않았던 점도 솔직하게 이야기해야겠죠. 사양벌꿀의 끝맛이 생각보다는 좋지 않았네요. 좀 더 깔끔하게 뚝 떨어지는 뒷맛을 바랬는데...그래도 전반적인 컨디션은 걱정했던 것과 달리 괜찮았어요. 느끼한 음식, 또는 잡내가 있는 음식과 함께 드시면 쓴 맛의 악센트가 음식의 뒷맛을 잡아줄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수제맥주의 색채를 약간 띄고 있는 카스/하이트를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필스너는 주위 환경에 취약한 술이고, 뚜껑이 열려 있으면 금방금방 맛이 변해버립니다. 시음용을 따를 때 아주 미량만 따라서 먼저 맛을 보고 문제가 없다면 제대로 시음하는 것을 추천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신 맛이 강하게 나거나(약간은 괜찮아요.) 탄산이 다 빠져서 맛을 모르겠다면 병을 비우고 새로운 병을 따서 맛을 보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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